SK스퀘어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3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현재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만4000원(7.31%) 오른 2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전날 장중 197만4000원까지 오르며 2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고, 이날 장 초반 218만9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스퀘어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의 주가 상승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어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에 근접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SK스퀘어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 비중을 극대화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SK스퀘어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당배당금(DPS)이 확대될 경우 SK스퀘어의 배당 수익 증가와 함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여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SK스퀘어를 두고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이달 SK스퀘어에 대해 기업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SK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모두 SK스퀘어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전날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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