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법사위 국민의힘에 넘겨 줄 생각 전혀 없어"

  •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서 "원 구성의 원칙은 일하는 국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원 구성에 협조하라고 요구하면서도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법사위를 사수해 국정과제와 민생 입법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를 통해 "전반기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곳에서 입법 진행 속도가 상당히 더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가져가면 모든 국정과제와 민생 현안을 발목 잡을 것이 자명하다"며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원 구성의 원칙은 오직 일하는 국회, 성과를 내는 국회"라고 전했다. 

전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라고 밝힌 바 있어 여야 원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경제협의체(가칭)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은 한 원내대표와 정 원내대표에게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전반기 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처리되지 못한 법안이 87건에 달한다"며 "국민의힘도 본회의 처리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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