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반도체 투자 대상도 빠르게 세분화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장기 투자와 중단기 투자 전략을 아우르는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831.55%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44.09%, 최근 3년 수익률은 547.15%로 집계됐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SK하이닉스, 엔비디아, TSMC, ASML 등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장비 분야 대표 기업에 약 80%를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금 등 장기 투자 수요를 겨냥했다.
국내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투자하는 'ACE AI반도체TOP3+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3개 종목에 약 75%를 편입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04.64%, 최근 1년 수익률은 449.75%로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AI 산업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ASIC 관련 기업도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미국과 대만 시장의 AI 맞춤형 반도체 설계·개발 기업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상장 글로벌 반도체 ETF 32종(레버리지 제외)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8.82%로 가장 높았으며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92.81%, 160.80%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ETF 라인업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국내 핵심 기업, 차세대 기술을 포괄하는 구조"라며 "단일 테마 투자 대비 리스크를 낮추면서 반도체 산업 성장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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