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이틀째 공습…트럼프 "합의 안 하면 내일도 폭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이틀째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49발과 전투기 폭격으로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목표물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약 40마일(약 65㎞) 떨어진 곳에 있었고, 다른 목표물은 페르시아만과 접한 이란 해안 지역에 있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상대로 추가적인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이란의 부당하고 계속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오늘 밤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폭격이 곧 멈출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미국 협상팀의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내일 밤 그들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이란 당국자와 직접 통화했으며, 해당 당국자가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관영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당국자 사이에 대화가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번 추가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말한 지 약 5시간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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