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기후부·통신3사 뭉쳤다…폐통신장비서 핵심광물 회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폐통신장비 내 핵심 광물의 국내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폐통신장비 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국내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금한승 기후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KC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기지국·중계기·서버 등에서 발생한 폐통신장비는 약 1만3600톤에 달한다. 이들 장비에는 구리와 네오디뮴 등 약 1800억원 규모의 핵심 광물이 포함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는 희토류를 비롯해 주기율표상 안정 원소의 약 80%가 사용된다. 스마트폰 한 대에 포함된 희토류는 약 0.15~0.25g 수준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폐통신장비 순환이용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기후부-KCA-한국환경공단 협업을 통해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공동 신규사업 내용 발표가 이뤄졌다. 이후에는 통신 3사 의견수렴과 함께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후 이들은 △데이터 공유, △폐통신장비 분류 및 처리·유통 조사기준 마련, △과기정통부-기후부 공동사업 추진 등 후속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 차관은 "폐통신장비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폐자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통신사업자‧재활용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폐통신장비의 국내 순환이용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앞으로도 민관 협업으로 폐통신장비 국내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해 우리 자원안보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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