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께 축복 요청"…호러 무비 '패신저', 촬영장 홀린 비하인드 공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인 도'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의 신작 '패신저'가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한 로드 호러의 공포를 예고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패신저'의 현장 비하인드를 담은 '멈추지 않는 공포' 영상을 공개했다. '패신저'는 외딴 고속도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젊은 커플이 다시 도로에 오른 뒤 자신들의 밴에 탑승한 정체불명의 악령 '패신저'의 집요한 추격에 맞서는 초자연적 로드 호러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실제 도로와 워싱턴의 외딴 숲을 오가며 촬영한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배우와 제작진은 익숙한 공간인 도로가 낯선 공포의 무대로 바뀌는 과정과 촬영 중 겪은 기이한 경험을 전했다.

주연을 맡은 루 로벨은 "실제 도로 위에서 촬영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서웠다. 누구를 마주하게 될지, 무얼 발견하게 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멜리사 레오 역시 "자동차 여행을 몇 번 해보긴 했지만 이 정도로 정신없는 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촬영지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포감을 더한다. 공동 각본가 재커리 도노휴는 "워싱턴의 외딴 숲에서 촬영했는데 정말 으스스했다"고 떠올렸다. 스태프들은 촬영장 인근이 실제 미국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 활동 구역이었다고 전해 현장의 불길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비하인드 영상 캡처
[사진=비하인드 영상 캡처]

촬영 중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이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제작을 맡은 월터 하마다는 "이상한 일들이 너무 많아 다들 귀신이 씌었다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도 "평범한 공포 영화가 아니다. 촬영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서운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배우 제이컵 시피오는 "결국 제작자분들께 신부님을 불러 촬영장을 축복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말해 영화가 담아낼 현장의 긴장감을 짐작하게 했다.

'패신저'는 '살목지'의 '로드뷰 귀신'에 이어 '고속도로 귀신'이라는 소재로도 관심을 모은다. 모두에게 익숙한 이동 공간인 고속도로를 공포의 무대로 바꾸며 올여름 호러 장르의 흐름을 이어갈 작품으로 주목된다.

롯데시네마 측은 본지에 "모두에게 익숙한 공간인 고속도로에서의 공포를 다룬 만큼 영화 속 주인공은 물론 올여름 로드트립을 계획하는 이들을 서늘하게 만들 영화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패신저'는 오는 6월 24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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