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크레딧 창출 및 판매 등을 다루는 '그린 카본(Green Carbon)'은 9일 한국의 금융지주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KIH)'의 투자 참여를 받아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에서 '간헐적 관개(Alternate Wetting and Drying, AWD) 기술'을 활용한 논 유래 메탄 감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자간 크레딧 제도(JCM)를 통한 크레딧 창출을 염두에 두고, 2035년까지 대상 면적을 최대 약 6만 2,000헥타르로 확대해 누적 53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내걸었다.
KIH는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대형 금융그룹이다. '한국 배출권거래제도(K-ETS)'의 거래 사업자로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 크레딧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 카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로 창출하는 크레딧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 흡수도 고려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논의 물 관리 기법인 AWD를 활용하여 벼농사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 감축을 추진한다. 그린 카본이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 JCM 방법론 정비, 크레딧 창출 추진을 담당하며, KIH는 프로젝트 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맡는다.
그린 카본에 따르면, 응에안성은 이 회사가 베트남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AWD 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현재도 최대 규모의 사업 지역이다. 이 회사는 향후 JCM 크레딧 창출의 유력한 후보지로 보고 이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프로젝트 기간은 2035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응에안성 전역의 논에서 실시할 경우의 최대 규모로서, 향후 약 6만 2,000헥타르 규모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누적 약 53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JCM 크레딧의 발행 시기나 파일럿 단계의 대상 면적, 참여 농가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이번 건에 대해 베트남에서 AWD를 활용한 JCM 방법론 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프로젝트 단위로 JCM 크레딧 창출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첫 번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그린 카본은 현재 동남아시아 1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베트남 국내에서의 확대와 더불어 주변국으로의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NNA에 JCM 사업의 유망 시장으로 캄보디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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