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귀한 '5선' 오세훈 시장 첫 일정은 '안전 대책 회의'

  • 38일 만에 업무 재개…"안전 더 세심하게 관리하라"

  • "GTX-A 삼성역 8월 중순 운행 최우선 순위로 처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대책 특별점검 회의를 통해 철저한 시민안전대책 가동을 지시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대책 특별점검 회의'를 통해 철저한 시민안전대책 가동을 지시했다. [사진=서울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5선에 성공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이 4일 시청으로 바로 복귀해 업무에 착수했다. 오 시장은 38일 만의 업무를 통해 풍수해 대책과 노후 인프라에 대한 고강도 특별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린 '여름철 대책 특별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서울시장 복귀 후 첫 업무를 공식 재개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소문고가차도 철거공사 현장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안전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히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관련 부서들은 시민 일상 속 어려움을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라"며 “내 소관이 아니라고 멈추는 순간 공백이 발생하니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경계가 보이면 먼저 손을 내밀고, 빈틈이 보이면 빠르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간 서울시의 목표는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이라며 "이 모든 정책 추진 바탕에는 안전이 있으니 더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시청으로 들어가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시청으로 들어가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바로 업무에 복귀해 그동안 40일 가까운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며 미뤄뒀던 일들을 처리하겠다"며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선거 국면에서 안전 문제가 지나치게 정치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전이 아니었다면 국토교통부와 협의된 대로 8월 중순 운영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선거 국면에서 안전 문제가 지나치게 정치화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보강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면 8월 중순 운행 시작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업무에 복귀해 다시 한번 세심하게 챙기고,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8월 중순 운행 시작을 최우선 순위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3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은 재선에 성공해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으로서 시정 동력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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