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충남테크노파크와 KAIST가 참여하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테크노파크와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와 기술 역량을 공동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전국 비수도권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연구개발 기획 역량과 기술 지원 능력,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2개 컨소시엄만을 최종 선정했다.
충남도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5000만원과 도비 4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컨소시엄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을 맡고 KAIST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기업 발굴과 생산장비 활용, 실증 및 사업화 연계를 담당하며, KAIST는 교수진을 중심으로 기술 자문과 연구개발 과제 설계, 기술 기획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술 수요를 사업화 가능한 연구개발 과제로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기업 지원사업이 개별 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 단계 간 연계가 부족해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에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자문 △시험·인증 △실증 △기술검증(PoC) △연구개발 과제 기획 △기술개발 및 투자 연계 등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계별 지원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도는 사업 착수에 앞서 이달 중 도내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실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테크노파크의 현장 밀착형 지원 역량과 KAIST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결합해 충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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