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약은 청년이 단순히 지원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 과정에 참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기간은 5년이며 청년이 꿈꾸는 삶을 주도하고 지역 청년정책을 직접 설계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김 후보는 안성에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와 주거, 창업, 문화 기반을 함께 확충하고, 미래모빌리티와 반도체 소부장, 농식품 산업 등 안성의 성장산업과 청년정책을 연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 유치가 지역 청년의 정착으로 이어지려면 취업과 창업뿐 아니라 생활공간, 문화활동, 교통 접근성까지 함께 설계돼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시민맞춤 통합돌봄 체계 구축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 공약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김 후보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나 병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복지, 주거, 가사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 돌봄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성형 햇빛연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를 시민 소득으로 연결하겠다는 에너지 전환 공약이다. 김 후보는 안성의 햇빛 자원을 공공과 시민이 함께 활용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고, 마을 단위 에너지 소득과 복지 재원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에서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례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소동산 태양광 마을은 주민들이 출자해 363.6kW급 햇빛발전소를 조성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민 참여 기반의 공동 운영 구조가 지역 에너지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는 햇빛연금이 단순한 발전사업이 아니라 농촌 고령화와 에너지 전환, 주민 소득 문제를 함께 푸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신안군 등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수익 공유 모델이 확산되고 있어, 안성형 햇빛연금도 지역 여건에 맞는 부지 확보와 주민 동의, 계통 연계, 수익 배분 방식 설계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지역화폐 2000억원 발행과 고향사랑기부금 500억원 달성 공약은 안성의 돈이 안성 안에서 돌도록 하겠다는 순환경제 전략이다. 김 후보는 지역화폐를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기반을 넓히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성의 미래 재원으로 키워 관광과 소비, 생활인구 확대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속가능관광포럼과의 실천 서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반값여행, 지역화폐, 사이버주민증 등을 연계한 순환형 지역경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기부가 지역 재정이 되고, 여행이 생활인구를 만들며 소비가 지역화폐로 순환되는 구조를 안성형 경제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이 네 가지 공약은 각각 청년, 돌봄, 에너지, 지역경제를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안성 안에서 사람과 자원, 돈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으로 연결된다. 청년은 지역에 머물고, 시민은 살던 곳에서 돌봄받고, 햇빛은 주민 소득이 되며 기부와 소비는 지역 상권과 재정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앞서 '안성 2030 비전' 발표에서 위대한 안성시, 당당한 안성시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10대 대표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청년친화도시와 통합돌봄, 햇빛연금, 지역화폐·고향사랑기부금 공약은 미래모빌리티와 철도, 도시공사 등 성장 기반 공약과 함께 시민 체감형 생활정책을 보완하는 축으로 배치됐다.
한편 김 후보는 민선 9기를 '혁신 완성'의 시기로 규정하며 산업과 교통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뿐 아니라 청년 정착, 돌봄 안전망, 에너지 소득, 지역순환경제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해당 공약들은 안성의 성장 성과를 시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하는 실행 과제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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