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 선정

  • 스마트 김 종자 생산·육상채묘 시설 구축,국비 포함 54억 확보

  • 기후변화 대응·종자 자급률 향상 기대

진도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4억 원을 확보했다사진진도군
진도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4억 원을 확보했다.[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의 생산 확대를 위해 양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양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진도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수온과 조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채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김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김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 2년 연속 물김 위판액 24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김 생산 중심지로 자리 잡았지만, 관내 종자 보급률은 약 20% 수준에 머물러 종자 생산·보급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종자 보급률이 35%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7년 군내농공단지에 준공 예정인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와 연계될 경우 종자 생산부터 보급, 연구개발까지 이어지는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군은 총 54억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약 10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9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태종 수산지원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김 종자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친환경 양식어업 확대를 위해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양식 기반 구축과 친환경 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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