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이럴 거면 왜 동결했나" 한국은행 8연속 금리 묶었지만... 주담대 7% 뚫린 영끌족 덮친 '진짜 공포'


 
기준금리 8연속 동결… 인상 신호 켜졌다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의사봉 소리와 함께 기준금리는 연 2.50%로 동결됐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약 1년 동안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해,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신중론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동결이라는 겉포장과 달리 내부는 완연한 '매파', 즉 통화 긴축 기류로 돌아섰습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석유류 가격이 22% 가까이 폭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6%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원재료 가격이 28.5% 급등해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산자물가 역시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인플레 공포가 다시 관가를 덮쳤기 때문입니다.
 
반면 반도체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대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우리 경제 성장 지표는 확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한은 전망치의 두 배에 달하는 1.7%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오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면서 통화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의 필요성은 완전히 사라졌고, 오히려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중 1,520원 선을 위협하는 고환율과 3주 연속 오름폭을 키우며 강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가격도 금리 인상론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금리 인상 기조를 사실상 공식화했다고 분석합니다. 수출과 내수 지표가 모두 탄탄한 만큼, 한은이 부동산 과열과 물가 상방 압력을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하반기 중 선제적인 금리 인상 단추를 누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은, 8회 연속 금리 동결…'매파 신현송' 추가 인상 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에서 다시 한번 묶었습니다. 이번 동결로 한국은행은 8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거세지는 물가 상승 압력과 1,500원선을 위협하는 고환율, 그리고 수출과 내수의 극심한 온도 차 속에서 한국은행이 취할 수밖에 없었던 ‘신중한 버티기’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금통위는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취임 후 열린 첫 회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신 총재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단칼에 잘라내며 강한 ‘매파’적 색채를 드러냈습니다.

■ 물가·환율·경기 ‘삼중고’… 한국은행 발목 잡은 외통수
한국은행이 금리를 쉽게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복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첫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물가 입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요동치고 있고, 이는 곧 국내 유가와 전기료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환율 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릴 경우,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해 환율 폭등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을 잡겠다고 금리를 올리기엔 벼랑 끝에 몰린 내수 경기가 걸림돌입니다. 반도체 등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비는 얼어붙어 있어, 금리를 올렸다가는 대출 이자 부담으로 내수 경기가 완전히 고사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올해 물가 전망 2.7%로 상향… ‘만장일치’ 깨진 금통위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은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0.5%포인트나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동 분쟁에 따른 고유가와 고환율로 인해 수입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데다, 그동안 억눌려왔던 전기·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이 하반기에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물가 상방 압력이 한층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통화당국이 목표로 하는 2.0% 안착 주기가 예상보다 훨씬 더뎌질 것임을 공식 인정한 셈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동안 유지되던 금통위 내부의 ‘만장일치 동결’ 기조도 깨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통위원 6명 중 1명이 “고물가와 고환율을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한다”며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더욱이 향후 3개월 내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보는 위원이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위원의 절반이 추가 인상 버튼에 손을 올리고 있는 만큼, 물가와 환율이 추가로 불안해질 경우 당장 7~8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미 연준과의 격차… ‘영끌족’ 이자 폭탄 임계점 도달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1.25%포인트(미국 연 3.50~3.75%)로 유지되었습니다. 외화 자금 유출 우려와 달러 강세 기조 속에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엔 환율 방어벽이 너무 높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냉정한 계산입니다.

이 같은 한국은행의 ‘매파적 동결’과 인상 예고는 대출을 보유한 서민들과 이른바 ‘영끌족’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은 이미 연 5%대를 넘어섰고, 상단은 7%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변동금리로 버티던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이제 한계 체감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5월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대비 2배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조집을 보이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음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빚내서 집 사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정부 ‘부양 가속페달’ vs 한은 ‘긴축 브레이크’… 정책 엇박자 우려도
하반기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숙제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엇박자 해소입니다. 현재 정부는 고유가 지원금 지급 등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며 민생 경기 부양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입장(가속페달)인 반면, 한국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고삐를 죄는 형국(브레이크)이어서 하반기 정책 조율이 우리 경제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결정으로 당분간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과 대출 이자 고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를 걸었던 시장의 겨울은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 대신 "그냥 쉬어요"… 20대 후반 이탈 심화
서울의 한 대학가 일자리 센터입니다. 취업 상담을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고용시장의 지표는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7,000명 급증했습니다. 감염병 확산으로 고용 충격이 강타했던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청년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구직 활동을 하는 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11만 명 가까이 급감해 고용시장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 같은 이탈세를 주도한 것은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을 단념하는 이른바 '쉬었음' 인구의 증가입니다. 20대 후반의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3만 1,000명 늘어난 22만 8,000명으로 집계돼 역시 6년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반면 학교에 그대로 머무는 정규 교육기관 통학 인구도 만 3,000명 늘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졸업을 미루거나 상급 학교로 진학하며 사회 진출 시기를 늦추다, 결국 구직 자체를 포기하고 쉬어버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용 시장의 구조 변화도 청년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공채 대신 경력직과 수시 채용을 선호하면서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7개월로 과거보다 두 달 이상 늘어났습니다. 구직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쌓이는 피로감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청년들을 방에 가두고 있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장기 구직 단념이 국가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들의 현장 복귀를 도울 정교한 맞춤형 고용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24시간 실시간 지시… 공직사회 긴장과 그늘
세종 정부청사의 한 부처 사무실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관가에서는 이른바 '대통령의 텔레그램'이 가장 무서운 지시 채널로 통합니다. 디테일에 강한 대통령이 24시간 내내 메신저와 SNS로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내리고 실시간 지시를 쏟아내면서 부처 참모들은 주말과 밤낮을 잊은 채 긴장 대기하는 상태입니다. 과거 비공개였던 국무회의까지 전면 생중계되면서 기습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국무위원이 현장에서 곧바로 질책을 받는 일도 일상화됐습니다.

이 같은 강력한 하향식 의사결정은 해묵은 난제를 빠르게 풀어내는 강력한 효능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부처 간 칸막이가 허물어지고 복잡한 입법 환경 속에서도 정책 추진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부 차원의 조율이 필수적이었던 해외 보이스피싱 사건 등이 대통령의 직접 개입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내자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의사결정이 빨라져 사업 전개가 확실히 수월해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하지만 빛이 강한 만큼 그늘도 깊습니다. 모든 정책을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고 주도하다 보니 실무 부처의 자율성이 크게 약화됐고, 장차관들의 역할이 무력해졌다는 토로가 쏟아집니다.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한 번 던진 발언은 실무선에서 오류나 리스크를 발견하더라도 번복하거나 수정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입니다. 정책의 부작용을 걸러낼 최소한의 숙의 과정마저 생략된 채 과도한 초과근로와 업무 압박만 누적되면서 공직 조직의 자율성과 건강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딱 걸렸어”… 베테랑 퇴직경찰이 ‘금융사기’ 막는다
지난 27일 토스뱅크가 경찰청과 함께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1기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은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토스뱅크와 경찰청 통합대응단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1기 예방관들은 총 28명으로 평균 30년 이상의 경찰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퇴직경찰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퇴직경찰들의 치안·수사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발된 인원들은 서울청 광역수사대와 보이스피싱 전담팀, 지능범죄수사팀 등에서 수사 실무 등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들입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전담팀장으로서 조직 검거와 피해 예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거나, 고령층 대상 예방 교육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예방관들은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금융취약계층에게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 방법, 신고 절차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숙박업소·지하철역 물품 보관함 등 순찰할 예정입니다. 지난 한달간 양성교육을 수료한 예방관들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활동에 나섭니다.
 
이날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사기인 만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퇴직경찰의 경험이 지역 주민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오창배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퇴직경찰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찰청은 토스뱅크와 협력해 국민들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쌓아가고 있는 토스뱅크.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금융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 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 내일 시작…전국서 가능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28일), 전국 사전투표소에 대한 최종 설치와 점검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서울 서대문구와 종로구 일대 사전투표소를 일제히 방문해 기표대 동선과 투표함 보안 체계 등 막바지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내일(29일)부터 모레(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71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관공서 발급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반 유권자들이 받게 되는 투표용지는 시·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을 포함해 총 7장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 14개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국회의원 투표용지 1장이 더 추가돼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배부받게 됩니다. 특히 선거 직전 후보 간 단일화가 성립된 지역의 경우 투표용지에 '사퇴' 문구가 공식 표기됩니다.
 
한편, 선관위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선거부터 자루 형태의 행낭식 투표함에 투명 받침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내사전투표함을 전격 도입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카드를 활용해 투표소 내부 안심 점검을 마쳤으며, 여야 각 정당과 후보자들도 오늘 종일 도심 곳곳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을 향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독려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유튜브, AI 영상 자동 감지해 라벨 표시 도입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인공지능, AI로 제작된 영상을 자체 기술로 자동 감지해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기존에는 영상 게시자가 자율적으로 표기하는 수동 방식이었으나, 앞으로는 유튜브의 자체 식별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AI 생성물'이라는 라벨이 부착되어 콘텐츠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AI 표시가 부착되는 위치도 시청자 눈에 훨씬 잘 띄는 곳으로 전면 배치됩니다. 실제 사람이나 사물처럼 사실적인 영상이나 AI 비중이 높은 콘텐츠의 경우, 일반 영상은 본문 설명란 위쪽에 고정되며 숏폼 서비스인 '쇼츠'는 영상 화면 위에 오버레이 형태로 즉각 노출됩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이나 비사실적인 영상, 단순 편집이 가미된 콘텐츠는 설명란을 펼쳐야만 확인이 가능하도록 세부 기준을 다르게 적용합니다.
 
영상 게시자는 자신의 콘텐츠가 AI 생성물로 오분류됐다고 판단할 경우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표기 상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튜브 자체 AI 도구인 '비오'나 디지털 출처 인증 표준인 'C2PA' 메타데이터가 포함된 완전한 AI 영상은 라벨이 영구적으로 유지됩니다. 유튜브 측은 이번 AI 라벨 부착이 영상 추천 알고리즘이나 수익 창출 자격에는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간이 직접 만든 것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딥페이크와 AI 콘텐츠가 범람하면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콘텐츠 투명성 확보 움직임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AI 자동 표시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유튜브까지 합류하면서, 디지털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 업계의 표준 가이드라인 구축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 월 8달러 AI 구독 도입…가격 경쟁 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사상 첫 유료 구독 모델을 전격 도입합니다. 메타는 현지시간 27일, 월 7.99달러의 저가형 '메타 원 플러스'와 월 19.99달러의 고성능 '메타 원 프리미엄' 등 두 가지 구독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유료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싱가포르를 비롯한 3개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존의 무료 버전도 백그라운드에서 지속해서 제공됩니다.

메타의 이번 행보는 월 20달러 선에서 사실상 가격 상한선이 고착화되어 있던 글로벌 개인용 AI 구독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의 챗GPT 플러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등은 모두 월 20달러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메타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파격적인 '반값 요금제'를 내세우면서, 기존 선두 주자들과 후발 기업들의 가격 전략에 막대한 직접적 압박을 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유료화 모델은 그동안 디지털 광고에 지나치게 쏠려 있던 메타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특히 업무 효율성이나 일반적인 비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경쟁사들과 달리, 메타 AI는 소셜 브랜드 가치 강화와 콘텐츠 제작 자동화 등 소셜 비즈니스에 특화된 도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더욱 복잡한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을 대폭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슬기로운 투자생활] AI 폭주에 반도체 증설 붐… 소부장 기회 온다
​​​​​​​오늘 반도체 시장의 뜨거운 중심,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집중 분석해 드립니다. 최근 반도체 주가가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문가들은 "지금의 조정은 곧 강력한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빅테크의 폭주와 늘어나는 메모리 수요
그 바탕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즉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멈추지 않는 AI 투자가 있습니다. AI가 고도화될수록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폭발하면서 HBM뿐만 아니라 일반 DRAM과 SSD 같은 메모리 수요가 끝없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량을 만들어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실제 생산 능력은 당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해결책은 하나, 공장을 더 짓고 장비를 대거 들이는 '정공법'뿐입니다.
 
▲ 2027년 클린룸 해소와 전공정 장비의 시간
이 공급 부족의 숨통이 트이는 분기점은 클린룸 공간이 본격적으로 확보되는 **2027년 상반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2028년 말까지 메모리 3사의 역대급 증설 랠리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수혜의 타이밍이 가장 빠른 **'전공정 장비'** 업체들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실적 추정치가 가파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시장의 '진짜 전성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셈입니다.

▲ 추천 탑픽 (테스 & 코미코)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장비주 중에서는 '테스'가 최선호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DRAM 증설 수혜는 물론이고, HBM을 타깃으로 한 신규 장비 모멘텀과 낸드(NAND) 투자 재개 수혜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품·소재단에서는 '코미코'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삼성전자, TSMC, 인텔이라는 글로벌 파운드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글로벌 미세공정 경쟁 속에서 가장 안정적인 우상향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기적인 주가 흔들림에 불안해하기보다는, 2027년까지 이어질 거대한 증설 사이클의 길목을 지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작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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