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는 28일 인천시에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3080+ 주택공급대책'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하나로, 공공이 주도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역세권 주택 공급과 생활SOC 확충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 8만6132.7㎡ 규모로, 계획안에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4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부평어울림센터 등 공공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iH는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사업지를 직접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도입하고, 단지 내부 통로와 대규모 썬큰광장을 중심으로 보행 동선, 상업시설, 커뮤니티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역세권 생활권의 접근성과 체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굴포천역 남측 사업은 민간 정비만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운 노후 역세권 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재구조화하는 사업으로, 주거 공급과 원도심 활성화, 공공시설 확충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부평권 도시정비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iH는 2027년 상반기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이달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사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향후 프로젝트 리츠를 설립해 공동사업 방식으로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노후 역세권 생활권을 재정비하고 공공시설과 보행 환경까지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대규모 개발이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사업 과정의 투명성과 내부 통제 체계도 함께 강화해 시민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일정은 협의보상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상반기 착공, 2033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제시됐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굴포천역 남측 일대는 대규모 주거시설과 공공시설,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 공간으로 재편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iH는 조직 내부의 반부패·청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iH는 같은 날 조직 전반의 부패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CEO 주재 청렴혁신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올해 새로 구성된 iH 청렴혁신추진단은 청렴정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업부서 간 정기적 소통을 위한 전사 협의체로, CEO와 상임감사, 부서별 주무팀장 등 22명이 참여해 매분기 1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외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청렴정책 추진, 자체 청렴도 조사와 갑질 설문조사 결과 공유, 조직 내 부패 취약요인과 개선 필요사항, 2026년도 반부패 추진계획, 본부별 맞춤형 개선 대책 등이 논의됐다.
iH는 회의에서 도출된 부패 취약분야와 본부별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현업부서가 직접 개선안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상향식 방식을 유도해, 청렴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관행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H는 앞서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CEO 주관 청렴정책회의와 고위직 청렴교육을 추진하는 등 청렴 혁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처럼 토지·보상·인허가·공사·입주까지 장기간 이어지는 대규모 공공개발의 경우 사업 추진 속도뿐 아니라 절차적 투명성과 시민 신뢰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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