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수장들 '포시도니아 2026' 집결...조선 빅딜 성사될까

  • 6월 1일 그리스서 포시도니아 2026 개막

  • 정기선 회장 비롯해 조선업계 경영진 총출동

  • 차세대 친환경 선박 및 스마트십 기술 대거 공개

HD현대 정기선 회장 사진HD현대
HD현대 정기선 회장 [사진=HD현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인 '포시도니아(Posidonia) 2026'이 다음달 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 수장들이 대거 현장을 찾는다. 글로벌 선주들과 직접 교류하는 무대라 추가 '빅 딜'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비롯해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은 오는 6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포시도니아 행사에 참가한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시핑, 독일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

정기선 회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십 솔루션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 HD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와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대거 동행해 힘을 보탠다.

한화오션도 LNG 운반선과 해양 방산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신규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대표가 직접 아테네로 날아가 글로벌 선주 네트워크 확대를 모색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LNG선·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및 특수선 경쟁력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HJ중공업도 행사에 함께한다. 유상철 대표가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선주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포시도니아가 글로벌 선주들의 발주 흐름과 미래 조선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AI 기반 스마트십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조선사들도 행사 참여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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