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고체 배터리 제조 기업인 프롤로지움이 특별목적인수회사(SPAC) TDAC(Translational Development Acquisition Corp)와 사업 결합을 위한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법인은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라는 이름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티커 심볼 'PRLG'로 상장될 예정이다.
28일 프롤로지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합병 전 기준 기업가치는 약 38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마친 상태로, 향후 주주 및 규제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프롤로지움은 이번 상장·합병 거래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대 약 14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 패키지를 지원받는다는 설명이다.
해당 자금은 프롤로지움의 4세대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와 프랑스 덩케르크에 건설 중인 해외 첫 GWh급 기가팩토리 건설에 전량 투입될 예정이다. 덩케르크 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9년 2분기 공식 대량 생산 및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가속화할 중대한 이정표"라며 "확보된 자본을 바탕으로 프랑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진전시키는 한편, 전기차 분야를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항공우주, 로봇공학, 방위산업 등 고성능 분산 에너지가 필요한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프롤로지움의 나스닥 상장 추진에 따라 관련 협력사 및 투자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와 이브이첨단소재, 넥스턴앤롤코리아 등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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