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군, 이란 군사시설 추가 공습…호르무즈 인근서 폭발음

  • 이란 매체 "반다르아바스 동쪽서 세 차례 폭발음"…방공망도 한때 가동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AH-64 아파치 헬기가 순찰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AH-64 아파치 헬기가 순찰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군과 상업 해상 교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이란 내 군사시설을 추가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면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이란 내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미군이 유사한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는 이란 매체들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한 뒤 나왔다.

앞서 이란 파르스통신과 메흐르통신 등은 이란 현지 시간 기준 28일 새벽 1시 30분께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몇 분간 방공망도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르스통신은 전략적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시리크와 자스크 주변 지역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메흐르통신은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으며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현지 매체들은 정확한 폭발 장소와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폭발음의 진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남부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린 것은 지난 25일 이후 이틀 만이다. 당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남부에서 미군 병력을 위협하는 이란군 시설과 선박을 대상으로 자위적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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