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백제 역사문화 자원에 야간관광과 미식 콘텐츠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공주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잠재력 있는 유휴자원을 발굴·연계해 지역 관광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관광 육성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공주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백제 하늘 위, 달빛 낭만에 취하는 공(共)주(酒)야(夜) 놀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기존의 무겁고 정적인 백제 역사 이미지를 벗어나 야간관광과 전통주·미식 체험, 자연경관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백제 음식과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달빛주가(푸드빌리지)’, 역사문화 자원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왕도길 투어코스’, 공주 시내와 백제 유적을 하늘에서 조망하는 ‘플라이 스카이 킹덤(열기구 체험)’ 등이 추진된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가든 조성과 민관 협력 관광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 자원에 야간관광과 미식 콘텐츠를 더해 공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여름 충남으로 떠나자”…수국·신록 물든 6월 여행지 추천
월간 충남 6월호 발간…서천·예산·공주 대표 여행코스 소개
수국·금계국·능소화 등 꽃 명소와 축제·야시장까지 풍성
충남도가 초여름 신록과 꽃길,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담은 ‘월간 충남 6월호’를 발간하고 도내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6월의 수채화’를 주제로 한 이번 월간 충남은 서천·예산·공주를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 먹거리와 야경을 아우르는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서천은 옛 정취가 살아있는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과 서천특화시장,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중심으로 감성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드라마 ‘허수아비’ 촬영지로 알려진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을 비롯해 서천특화시장에서는 제철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다.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스카이워크에서는 서해와 금강 하구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산모시관 등을 더하면 생태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이 완성된다. 특히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예산은 국내 최대 규모 저수지인 예당호를 중심으로 자연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수레국화 군락과 윤봉길 의사 유적지, 스플라스 리솜, 봉수산 자연휴양림 등이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예당호에서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 무빙보트, 어드벤처 체험시설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산호서은행 일원에서는 ‘예산 국가유산 야행’도 개최된다.
공주는 초여름 대표 꽃인 수국을 만날 수 있는 유구색동수국정원이 대표 명소다.
유구전통시장과 유구섬유역사전시관, 메타세쿼이아길,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등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개관한 백제문화전당은 최첨단 미디어아트로 백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제민천 일대 한옥카페와 독립서점,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초여름 밤의 낭만을 더해준다.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부여 백마강변과 천안 천흥저수지의 금계국,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아스틸베, 논산 솟대마을과 서산 하솔마을의 해바라기,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능소화 등을 추천했다.
6월 대표 꽃인 수국 명소로는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을 비롯해 부석사,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솔바람테마파크, 팜카밀레 등이 꼽혔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6월은 수국과 신록이 어우러져 지역마다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시기”라며 “월간 충남이 제안하는 여행 코스를 따라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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