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공주·부여 3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하며 응급복구에 속도를 낸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재난관리기금은 추가 강우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편성했다.
지원금은 유실·파손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와 긴급 안전조치에 우선 투입된다.
지원 규모는 천안 2억 원, 공주 2억 원, 부여 1억 원이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기준 지난 14일 현재 도내 피해액은 모두 17억7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공공시설 피해가 4억2500만 원, 사유시설 피해가 13억5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은 집중호우로 하천 제방 유실과 도로 사면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종 피해 규모는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응급복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복구 대상 196건 가운데 사유시설 49건은 모두 복구를 마쳤고, 공공시설은 147건 중 121건을 완료해 약 8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피해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피해 발생 시 재난관리기금을 신속히 지원하는 등 선제적 재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예산 때문에 복구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피해 현장 복구 상황도 수시로 점검해 달라"며 "응급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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