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쏘카에 대해 자율주행 사업 확대와 차량 커머스 전략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2만원으로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쏘카가 약 2만5000대 규모의 커넥티드카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사고·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크래프톤과 설립한 합작법인 APX 모빌리티를 통해 AI 시뮬레이션 역량과 실주행 데이터를 결합, 자율주행 차량 및 로보셔틀 등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쏘카가 보유한 22만건 이상의 사고 데이터가 자율주행 학습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1년 내 자율주행 차량의 실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카셰어링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구독 서비스와 신차 딜러십 등 차량 커머스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객 데이터 기반의 자산 재배치 역량과 서비스 간 연계 효율성이 차별화 요소라는 분석이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쏘카는 7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며 차량 자산 효율화 전략인 ‘쏘카 2.0’ 안착에 따라 차량 1대당 월 매출은 11%, 대당 GP는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S투자증권은 쏘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4903억원, 영업이익을 3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29.2% 증가한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2025년이 수익성 개선의 원년이었다면 2026년은 전방 시장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 다변화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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