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그젤마' 日 점유율 1위 굳건… 하반기 '옴리클로'까지 핵심 성장 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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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선두를 굳혔고, 하반기에는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지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베그젤마가 일본에서 64%의 점유율(처방량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50%의 점유율로 시장의 과반을 넘어선 이후 약 반년 만에 14% 이상 오르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베그젤마는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일본 시장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022년 말 출시 이후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오리지널을 포함한 5개 경쟁 제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일본 성과는 현지 의료 제도와 맞물려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바이오시밀러 사용이 병원과 환자, 정부 모두에 이익이 되는 구조 속에서 허쥬마,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도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분기 기준 신기록을 세우며 연간 매출 5조원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항암제 중심의 성공 모델을 자가면역질환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 옴리클로와 향후 램시마SC가 잇따라 안착할 경우 일본은 셀트리온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의 시장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옴리클로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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