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에 한숨 내쉰 송언석…"부동산 파국 불 보듯 뻔해"

  • 원내대책회의서 "공약도 스스로 설명 못 해" 비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부동산 시장의 파국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던 중 정 후보를 언급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의무 유예를 비거주 1주택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며 밀어붙였던 정책이 시장 반응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 9일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자 뒤늦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는 부동산 시장의 작동 원리를 아예 무시한 채 세금과 규제로 국민만 들들 볶고 있는 형국"이라며 "그 결과는 집 없는 사람에게는 전월세 폭탄, 집 있는 사람에게는 세금 폭탄, 실수요자에게는 규제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는 토론을 기피하고, 본인이 왜 서울시장이 돼야 하는지 답조차 하지 못하고, 공약을 스스로 설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파국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보좌진의 원고, 정쟁이라는 방패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후보는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정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여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해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답변을 회피했다. 국가 현안에 대한 비겁한 침묵"이라며 "경찰 2명과 민간인 2명을 구타한 폭력 전과 내용은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라는 허구의 수식어만 내세운 채 뒤로 숨지 말고 당당히 토론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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