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김용남, 평택을 놓고 신경전 가열…당 차원 공방전 '활활'

  • 민주당 "'국민의힘 제로' 내세운 혁신당이 분열 야기해"

  • 혁신당 "조국에 범죄자 운운 유감…국힘에 포구 돌려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사진=연합뉴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택을에서 맞붙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제는 당 차원의 공방전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은 대승적으로 길게 보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면 브리핑을 내놨다. 이어 "평택을 보궐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행보는 민주진보 진영의 화합을 바라는 시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로'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주공격의 화살을 김 후보에게 겨누는 것은 민주진보 진영 내 분열을 야기할 뿐"이라며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은 민주진보 진영 내부로 향한 포구를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와 반성조차 하지 않는 국민의힘이 공천한 후보에게 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적에 조국혁신당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대승적인 통합의 정치를 민주당과 함께하겠다"면서도 "김 후보는 조 대표나 조국혁신당이 아니라 '국가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존재여야 한다'는 민주진보 진영 유권자들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답변 대신 조 대표에 대해 범죄자 운운하는 언급을 했는데, 국민이 탄핵한 정치검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깊이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승의 본래 뜻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한편 평택을은 조 대표와 김 후보,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출마를 선언해 진보진영 표의 분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3선에 성공했던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로서는 단일화 가능성이 크지 않아 3대 2 구도에서 보수 진영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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