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남부권 '하이브리드 시티' 1호 공약

  •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에 문화·스포츠·교육·건강·주거 결합 구상

  • 1000병상 종합병원·왕숙 첨단산단·GTX-B 등 기존 현안 지속 추진

사진주광덕 후보 캠프
주광덕 후보가 개소식에서 "경기북부 최대 규모인 1000병상급 종합병원 유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유치, GTX-B를 비롯한 철도망 확충 등 기존 주요 현안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주광덕 후보 캠프]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일원을 복합 거점으로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시티’를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재선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으며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석우·김영희 전 남양주시장, 이계주·박유희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전·현직 시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시작도 완성도, 주광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4년을 남양주 변화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으로 설명하며 앞으로의 4년은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기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마 메시지에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인 1000병상급 종합병원 유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유치, GTX-B를 비롯한 철도망 확충 등 기존 주요 현안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 예비후보는 "설계도를 그린 사람이 완공도 가장 잘할 수 있다"며 법조·입법·행정 경험과 민선 8기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양주를 미래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호 공약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일대를 다산·왕숙·양정 신도시를 잇는 남부권 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하이브리드 시티 개발’이다.

하이브리드 시티 구상에는 문화, 스포츠, 교육, 건강, 주거 기능을 한곳에 결합하는 복합 스마트 도시 조성 방향이 담겼으며 e스포츠 전용 아레나, 프리미엄 쇼핑몰, 하이엔드 주거단지, 대형 헬스케어센터 유치가 주요 시설로 포함됐다.

주 예비후보는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일원이 다산·왕숙·양정 신도시의 세 생활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며 해당 구역을 남부권 자족 기능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10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은 지난 3월 남양주시, 중앙대학교의료원, 현대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접읍 신도시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병원은 부지 확보와 병원 건립·운영을 맡고,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전문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에 협력하는 구조다.

GTX-B 노선은 남양주 마석과 인천 송도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민선 8기 교통 분야 주요 공약으로 조기 개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 예비후보가 언급한 10개 철도 노선 시대는 경의중앙선, 경춘선, 진접선, 별내선, 9호선 등 기존·추진 노선과 GTX-D·E·F·G 구상 등을 포함한 교통 허브 전략과 맞닿아 있다.

캠프 관계자는 "GTX-B와 10개 철도망 구축, 1000병상급 종합병원 유치,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현안도 중단 없이 추진해 남양주를 경기 동북부 중심도시이자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후보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네거티브보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메시지도 나왔고, 주 예비후보는 시민 생활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소식 전에는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보낸 축전도 공개됐다. 조 예비후보는 당적은 달랐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협조해 왔고, 남양주 발전이라는 목표에서는 원팀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남양주시는 30일부터 김상수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주요 정책과 현안 점검 체계로 전환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시티 개발, 대형 헬스케어센터와 쇼핑몰 유치, e스포츠 아레나 조성, 기업 투자 유치 등은 민간투자와 부지 활용, 도시계획 절차, 재원 조달 방식이 필요한 공약이어서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단계별 추진 일정은 추가로 제시돼야 한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주광덕 예비후보의 개소식과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선 체제를 갖췄다.

6·3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남양주시장 선거는 자족도시 전환, 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확보, 신도시 개발 방향을 둘러싼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주광덕 후보 캠프
[사진=주광덕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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