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장 초반 7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2포인트(0.71%) 오른 7436.7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51포인트(1.55%) 상승한 7499.07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개장 직후 장중 7500선을 터치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과 외국인 수급 흐름이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6조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인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지속 가능성, 이익 모멘텀 개선 전망이 동반되는 국면이기에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조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396억원, 1조201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0.81%), SK스퀘어(1.01%), 현대차(5.64%), 두산에너빌리티(7.17%), 삼성전기(0.3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HD현대중공업(-4.0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24%) 내린 1207.2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66포인트(0.05%) 오른 1210.83에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한 뒤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억원, 2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75%), 알테오젠(0.55%), 코오롱티슈진(8.78%), 에이비엘바이오(1.18%), 리가켐바이오(2.49%)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에코프로(-1.97%), 레인보우로보틱스(-1.14%), 삼천당제약(-1.35%), 리노공업(-1.2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46%, 2.0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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