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5월 어린이날 연휴 닷새간 2만3443명 탑승...일 최다 5584명

  • 봄 야외활동, 서울 전역 축제 개최로 한강이용 수요 급증

  • 3월 전 구간 운행 재개 후 누적 탑승객 16만명 기록

5월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한강버스에 탑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5월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한강버스에 탑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닷새간 한강버스 탑승객이 2만 3443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4689명이 이용한 것으로, 4월 하루 평균 탑승객 약 2550명 대비 약 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일에는 5584명이 탑승해 운항 이후 일일 최다 탑승 인원을 기록했다. 2일에는 5237명, 5일에는 5423명이 탑승하는 등 탑승객 수가 5000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따뜻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한강 나들이 수요로 한강버스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구간 운행 재개 이후 이용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3월 탑승객은 6만 2491명, 4월 탑승객은 7만 6488명이다. 이번 연휴 기간 약 2만 3000명이 추가로 이용하면서 3월 전 구간 운행 재개 후 누적 탑승객은 16만 2422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정식 운항 개시 이후 전체 누적 탑승객은 26만 7357명이다.

서울시는 늘어난 한강버스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탑승객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망원선착장과 뚝섬선착장 주변에는 전망쉼터를 추가 조성했다.

이달 중 여의도·뚝섬·잠실·압구정·옥수·마곡 등 한강과 가까운 6개 선착장을 '수변거점구역'으로 지정해 리버뷰가든을 조성한다. 파고라와 바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한강버스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서울숲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구간인 뚝섬선착장~서울숲 구간에는 꽃정원과 리버뷰가든 조성을 마쳤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5월 연휴기간 많은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이용하며 한강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여가형 이동 수단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열흘 만에 방향타·전기 계통 이상이 발생해 한 달여간 무승객 시범운항에 들어갔다. 같은해 11월 운항을 재개했지만 11월 15일 잠실선착장 인근 저수심 구간에서 선박이 강바닥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한강버스는 11월 16일부터 압구정-옥수-뚝섬-잠실 구간 운항을 중단하고, 마곡-망원-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하다 올해 3월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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