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과정에서 한국 화물선을 포함해, 무관한 국가 선박들을 향해 여러 차례 발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국내 해운사 HMM 선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정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고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셈이다. 다만 이란 측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도 이제 이 작전에 참여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 선박이 직접 피해를 입은 만큼 미국 주도의 해협 보호·호위 작전에 한국군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미군이 대규모로 주둔 중인 동맹국들의 군사적 지원을 기대했으나, 동맹국들이 즉각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향후 한국 선박 피해가 실제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정부는 현지에 발이 묶인 자국 선박 보호 문제와 미국의 군사 작전 참여 요구 사이에서 더욱 복잡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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