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압둘라히 이란군 통합지휘부 수장은 4일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은 이란 무장군이 맡고 있으며 선박의 안전한 통항은 군과의 조율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공격적인 미국 군대 등 외국 무장세력이 해협에 접근하거나 진입하려 하면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박 지원 발표를 겨냥한 경고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수로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식량과 보급 부족을 겪고 있다”며 “미국이 이들 선박의 안전한 이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실제 작전 방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은 상선과 유조선에도 이란군과의 조율 없는 이동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단순한 해상 안전이 아니라 자국의 군사 통제 범위 안에서 다루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