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포함한 3개 부처는 이달 초 로보택시나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전면적인 자체 점검과 안전 모니터링 강화를 요구했다. 우한 장애 이후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도 앞서 14일 중국 당국이 지능형 커넥티드카 도로시험과 시범운행에 대한 자체 점검과 감독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자율주행 업체들은 새 로보택시를 차량군에 추가하거나 새로운 시험사업을 시작하고, 다른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제약을 받게 됐다.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직접 계기는 3월 31일 우한에서 벌어진 아폴로 고 운행 장애다. 블룸버그는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당시 아폴로 고 로보택시 100대 이상이 시내 도로에서 멈춰 섰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 장애를 시스템 결함 때문으로 봤다. 바이두는 아직 정확한 원인에 대해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폴로 고는 중국 최대 로보택시 사업자로 12개 이상 도시에서 수백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허가 중단과 별개로 기존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포니AI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이며, 창사와 항저우 진출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라이드도 당국의 안전 기준 강화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중국 내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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