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가 최대주주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장중 2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분 기준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20원(19.89%) 내린 1만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블록딜에 따른 대규모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 부담과 최대주주 지분 축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최대주주 아주는 보유 중인 아주IB투자 지분 848만178주(지분율 7%)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주의 지분율은 기존 60.54%에서 53.37%로 낮아질 예정이다.
아주IB투자의 2대 주주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7.15%)으로, 이번 매각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매각 단가는 주당 1만8700원으로, 거래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총 거래금액은 약 1586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아주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 및 아주IB투자 투자 지원”이라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1974년 한국기술진흥주식회사로 설립돼 2008년 현재의 상호명으로 변경했다.
국내 1호 벤처캐피탈(VC)로 2001년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신기술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55개의 VC투자조합(VCF)에 총 2조1523억원 및 11개의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1조6889억원 등 합계 3조8412억원의 재원을 누적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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