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종합청문회에서 "김 전 회장이 청문회가 진행되기 전 10시 이전에 위원장 방에 들어간 것 아닌지 확인해 달라"며 "증인이 위원장과 사전에 만난 것이라면 증언이 오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과 신동욱 의원도 "CCTV를 확인하면 끝나는 일"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서 위원장은 "제 방에 들어온 적이 없다"면서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가 서 위원장 방에 9시 18분에 들어갔을 때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외에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고, 차 의원도 "제가 그 방에 제일 먼저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1분 뒤에 박 의원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두고 김 전 회장은 "위원장실인지는 잘 모르겠고 정수기에서 물 한 잔 마시러 간 곳은 있다"며 "이 자리에서 서 위원장을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회장은 대부분의 질의에 "재판 중이라 말할 수 없다"면서도 검찰의 강압수사는 인정했다. 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는 친분이 있지만, 그분(이재명 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회장을 향해 "향후 특검을 하면 이 대통령 공소 취소하고 김 전 회장은 불법 도박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압박했고, 김 전 회장은 "28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더 할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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