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9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 '아시아 경제 전망(ADO) 2026년 4월판'에 따르면, 2026년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5%가 될 전망이다. 중동 정세가 조기에 안정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의 견조함에 힘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ADB는 분야별 성장률에 대해 공업이 7.3%, 농업이 0.9%, 서비스업이 2.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비스업은 태국과의 국경 정세 혼란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업 부문은 경제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은 중동 정세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2.8%로 예측했다. 다만, 연료 및 식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3월 시점에는 5.6%에 달했다.
ADB의 캄보디아 담당 대표 야스민 시디키 씨는 대외적인 압박 속에서도 캄보디아 경제가 강인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의 견조함에 더해 관광업의 회복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육성, 농산물 가공 진흥, 역내 연결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캄보디아 담당 이코노미스트 밀란 토마스 씨는 4.5%의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중동 정세의 조기 안정을 전제로 한 '달성 가능하지만 낙관적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성장 하락 리스크로는 ◇태국과의 국경 혼란 ◇미국의 관세 정책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석유 가격 상승 등 세 가지 점을 꼽았다. 이러한 영향이 중간 정도일 경우 GDP 성장률이 1.2포인트, 심각할 경우에는 최대 5.3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무역이 중간 정도의 혼란에서 약 20%, 심각한 경우 최대 35% 감소할 우려가 있으며, 관광은 10~30% 감소, 해외 파견 노동자의 송금은 최악의 경우 67%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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