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리테일 체질개선 성과…연금계좌 80배·실투자계좌 60% 증가

자료한양증권
[자료=한양증권]

한양증권이 대주주 변경 이후 리테일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한 가운데 연금저축 계좌 수와 실투자 계좌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상품 조직 신설과 고객 관리 체계 강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 등을 통해 개인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리테일 부문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특정 사업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금융상품과 디지털, 고객 관리 전반을 손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금 부문이다. 한양증권의 연금저축 계좌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대주주 변경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80배 이상 증가했다. 위탁계좌 규모 역시 함께 확대되며 개인 고객 기반이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계좌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반투자신탁 계좌 수는 30% 이상 늘었고, 실제 자금이 유입된 실투자 계좌 수는 60% 이상 증가했다. 

한양증권은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고객 밀착 관리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꼽고 있다. 한양증권 측은 "최근 '파이낸셜 매니저(FM)' 제도를 도입해 고객별 전담 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기존 고객의 거래 편의성과 자산관리 경험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상품 라인업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금융상품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28일 만기에 연 3.5%(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로,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했다.

영업 조직 측면에서도 리테일 확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관 영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자금 유입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리테일 영업 직원 대상 특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현장 영업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비대면 채널 강화도 본격화했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신용공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연 3.65%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적용해 비대면 계좌 이용 고객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금융상품 라인업 확대와 파이낸셜 매니저 기반 고객 관리 체계 구축, 특별 인센티브 제도 도입, MTS 고도화 등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고객 기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과 디지털 채널 완성도를 높여 고객 유입부터 투자, 자산관리까지 이어지는 리테일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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