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지정학 위기 속 인프라·에너지 분야 3대 신산업 지원

  • 해외 수주 위한 전방위 정책금융 전략 모색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인프라·에너지 분야를 '3대 신(新)산업 축'으로 제시하고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수은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프라·에너지 해외 진출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투자개발형 사업 △데이터센터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3대 분야에 대한 해외 진출 금융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투자개발형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10% 이상 지분을 보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재무적투자자(FI) 등과 공동 투자해 합산 지분율 10% 이상을 충족하면 수은의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인프라인 만큼 이와 관련된 지원도 계획 중이다. 수은은 장기 사업인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스(PF) 지원 확대와 직접 투자, 그래픽처리장치(GPU) 특화 금융모델 개발 등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SAF와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과 핵심 원료 공급 제약 등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은은 투자·시공·장기구매계약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방위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해외 지속가능항공유 사업 진출을 돕는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금융의 최전선에서 에너지 확보에 앞장서는 한편 K-마셜 플랜 금융 지원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며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최전선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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