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중동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추경안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처리를 완료하겠다"면서도 국민의힘의 '선거용 추경' 주장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겸손한 자세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5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추경안의 10일 처리를 위해 여야가 다섯 차례 동안 협상을 했다"며 "다행인 건 여야가 위기 상황에 대한 시급성·중요성을 공감해 추경안 처리는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추경안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있다며 "여당에서는 민생 문제나 나프타, 비축유, 민생지원금은 꼭 진행돼야 한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민생지원금은 선거용'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전쟁 추경이지 선거용 추경은 아니다. 정부는 추경안에 있어 어느 하나 선거용이라든지 허투루 예산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일축하면서도 "(국민의힘과) 조율을 잘 마쳐서 완벽하게 추경안을 처리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상황 속 낙관론을 경계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민심의 바다는 언제든지 잘못하면 배를 바로 침몰시킬 수도 있다"며 "어느 상황에서도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되고, 자만하면 국민들이 바로 알아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집중해야 할 건 국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즉각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선언한 대구시장에 대해 "영남 지역의 경우 여론조사보다 실제 득표율이 더 낮게 나온다"면서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균열이 너무 심하다. 민주당이 오롯이 스스로 돌아보고 대구에 진심으로 다가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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