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전 목표 절반 넘어…종전 시한은 미정"

네타냐후 총리 사진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 [사진=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 목표 달성 수준이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현재 작전의 초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 비축분에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전쟁 종료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뉴스맥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인터뷰에서 “임무 성공 측면에서 이미 절반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표현이 시간 기준이 아니라 임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역량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데 있고, 현재는 농축우라늄 비축분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와 운반수단을 함께 추구해왔는데 서방이 이를 오래 외면해왔다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런 위협을 인식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이란 정권이 내부적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다만 네타냐후의 군사 성과 평가는 그대로 단정하기 어렵다. 그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도 “이란이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당시 “이란의 핵 역량 상당 부분이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이란 핵 프로그램이 타격을 받은 것은 맞지만, 완전 무력화 여부는 외부 검증이 엇갈린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네타냐후는 중동 에너지를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쳐 다른 항로로 보내는 우회 수송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예루살렘 성묘교회 논란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측은 ‘종려주일 성묘교회 출입 제한이 안전 문제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국제사회 반발이 커지자 제한을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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