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당하면 1000만원 보상"…NH농협은행, 보이스피싱 보험 무료 지원

  • 만 60세 이상 100만명 대상

  • 보장한도 최대 1000만원까지

사진NH농협은행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왼쪽)이 24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다산노인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을 가입한 고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금융사기에 취약한 만 60세 이상 전 국민 100만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NH농협은행 영업점과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으로 인한 직접 송금 피해액 70%까지 보장한다.

이날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경기 남양주시 소재 노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이동점포를 활용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정부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금융취약계층에 대해 금융사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소비자보호부에 금융사기예방 전담조직인 금융사기대응국을 신설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직제 순서도 15번째에서 2번째로 승격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가 예상되는 거래를 탐지해 차단하는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24시간 운영하고 영업점 창구 상담 과정에서 의심 거래를 중단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한 피해 예방 금액은 2023년 말 272억원에서 2025년 말 101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강 은행장은 "금융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보상보험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점포망을 활용해 금융 소외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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