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의 최소한의 수사 통제 장치마저 삭제해 경찰이 과잉 수사를 하거나 사건을 은폐해도 이를 막을 장치가 없다"며 "사실상 모든 수사 지휘 권한이 행안부 장관, 정권의 손아귀에 들어가 모든 권력 비리 수사를 덮어버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기소 분리라는 도그마를 절대적인 계시처럼 외우는 사법 탈레반이라는 집단이 됐다"며 "수사·기소 분리가 그토록 절대적인 원칙이라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특별검사는 왜 수사·기소 분리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탈레반 집단 때문에 수사가 길어지고 기소가 늦어져서 1심, 2심, 3심을 거쳐서 4심 헌법소원까지 가게 된다면 수사부터 재판까지 걸리는 시간이 무한정 늘어나서 결과적으로 누가 이득을 보겠나"라며 "조주빈이 웃고 구제역이 웃고 온갖 파렴치한 범죄자들만 웃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송치 의견이 결정된 장경태 민주당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하지 말고 이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라"며 "여야 합의로 장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해 국회 의원직에서 제명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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