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파인엠텍, 폴더블 2막 핵심 수혜주"

사진파인엠텍
[사진=파인엠텍]

메리츠증권은 12일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업체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메탈 플레이트 공급 업체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사이클 진입과 함께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다가올 폴더블 시장 '2막'에서 핵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기업"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함께 관련 부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6년에는 실적 성장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2026년 매출이 약 5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서 관련 부품 공급망 내 핵심 업체들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파인엠텍 역시 이러한 구조적 성장 흐름의 중심에 위치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객사향 사업도 회복세가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디지타이저 제거 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고객사의 물량 배분 정책 변화로 점유율이 하락하며 매출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는 레이저 에칭이 적용된 메탈 플레이트 채택이 확대되면서 점유율 회복과 ASP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시장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폴더블 신규 모델이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 공급 안정성을 위한 추가 발주 가능성도 존재해 물량 확대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레이저 에칭 공정의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할 때 초기 수율 확보에 성공한 파인엠텍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품 고도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폴더블 모델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한 국내 소재·부품 업체가 제한적인 만큼 제품 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파인엠텍의 투자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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