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에 나섰다. 미국 증시 반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상한가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9% 넘게 급등해 5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2.24포인트(9.66%) 오른 5585.7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82.60포인트(10.84%) 오른 844.0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8억원, 148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2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18%), SK하이닉스(15.31%), 현대차(13.57%), LG에너지솔루션(8.35%), SK스퀘어(14.20%), 삼성바이오로직스(6.00%), 기아(7.85%), 두산에너빌리티(14.15%)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6.15포인트(7.78%) 오른 1054.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대비 178.40포인트(10.40%)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52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6.74%), 알테오젠(9.64%), 에코프로비엠(14.73%), 삼천당제약(13.18%), 레인보우로보틱스(14.35%), 에이비엘바이오(11.84%), 리노공업(13.38%)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상한가(+8.0%)를 기록한 데다, 브로드컴이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전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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