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명가 도약' 청사진 내건 한화자산운용 "3년내 순자산 100조의 톱3 운용사로 도약"

  • 테마형 ETF 강화 및 액티브 운용 전략 확대 계획

  • 3년 내 ETF 순자산 100조원 달성 목표 제시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명가로의 도약에 나섰다. 간판 브랜드인 'PLUS ETF' 순자산총액을 3년 내 10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통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함께 국내 '톱3' ETF 운용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한화자산운용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ETF 전략을 발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7월 ETF 브랜드를 PLUS로 전면 개편했다. 리브랜딩 당시 3조원대 중반 수준이던 순자산은 약 1년 7개월 만에 3배 성장하며 1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엔 'PLUS 고배당주(2조6000억원)', 'PLUS K방산(1조9000억원)', 'PLUS 200(1조6000억원)' 등 조(兆) 단위 ETF를 잇따라 배출하는 등 ETF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김종호 대표는 이날 "ETF는 우리 국민들의 보편적인 간접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PLUS ETF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은 "100조 정도를 운용하는 의미 있는 ETF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며 3년 뒤 ETF 순자산 100조원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ETF 순자산 100조가 넘는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두 곳뿐이다.
 
순자산 100조원 운용사 도약의 핵심 전략은 액티브 ETF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4일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 신규 상장에 나선다. 이 상품은 미국의 제조업 파트너로서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한국 제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차전지 기업, 조선사, 방산 기업, 로봇, 에너지·광물, 바이오 기업들을 편입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같은 운용 전략을 적용한 'K제조업 ETF'를 ETC사와 협업해 미국 시장에도 상장할 방침이다. 최영진 부사장은 "'PLUS K방산'의 운용 전략을 적용해 미국에 상장한 '美 K방산 ETF'와 유사한 형태"라며 "미국에 'K방산 ETF'를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부다비,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이달 중 PLUS 코스닥150액티브,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PLUS 글로벌저작권액티브 등 3개의 액티브 ETF를 상장해 액티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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