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드13은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웹젠이 MG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웹젠은 “추가 투자와 운영자금 지원을 제안하며 협의를 이어왔는데 개발사가 사전 합의 없이 해지를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하운드13은 20일 공개한 Q&A에서 MG 지급 구조 중 출시 1개월 전 20%, 출시 당일 20%까지는 받았지만 잔여 60%는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웹젠이 추가 투자 조건으로 자회사 편입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운드13은 “신규 투자가 직전 투자가의 수백분의 1 수준인 액면가(주식의 명목 가격)로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포함돼 다른 주주 설득 없이는 수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설명 자료를 내고 “2024년 1월 하운드13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비를 지원하고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며 “개발 일정이 반복적으로 연기돼 개발 기간이 길어졌고, 그 과정에서 개발사 운영자금 부족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
양측 공방이 커지자 웹젠은 공지 시점 이후 결제 기능을 중단하고, 출시 이후 발생한 결제 금액 전액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별도 공지 시까지 현 상태로 유지한다. 웹젠은 “개발사 측이 라이브 대응을 중단하는 형태의 입장을 취해 정상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하운드13은 계약 위반(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한 해지인 만큼 사전 논의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웹젠이 2대 주주인 점을 들어 소송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협상을 통해 정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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