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한전기술, 원전 설계 매출 본격화…목표가 상향"

 
사진은 새울 3 4호기 원전 건설 전경 사진연합뉴스
새울 3, 4호기 원전 건설 전경. [사진=연합뉴스]

교보증권은 19일 한전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설계 매출 본격화와 미국 진출 기대감 등 중장기 원전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15.6%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새울 3·4호기 준공과 에너지 신사업 프로젝트 준공 효과가 마무리된 가운데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설계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 구간에 있어 매출이 감소했다”며 “신한울 3·4호기 인력 투입이 있었으나 설계업무 일시 지연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지식재산권 자산을 비용 처리하도록 회계감사인이 요구하면서 85억원 규모의 일회성 영업외비용도 발생했다.
 
이에 다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설계 매출은 2026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주 규모가 기대 이상이었던 만큼 매출이 가시화되면 해외 원전 사업의 가시성이 한층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진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고 구체적 성과가 확인될 경우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서 APR1400 노형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미국 협력 관련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시기”라며 “향후 미국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과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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