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안규백 "전작권 전환 위한 FOC 검증, 전 장병 하나 돼 준비"

  •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에 담긴 국가적 의미·시대적 사명 분명히 인식해야"

지난 26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신병 극기주 훈련을 마친 해병 1324기 훈련병을 안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지난 26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신병 극기주 훈련을 마친 해병 1324기 훈련병을 안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추진될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대한민국이 한반도 안보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췄음을 국민과 전 세계에 증명하는 중대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북한은 최근 핵잠수함 건조 사실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에 담긴 국가적 의미와 시대적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전 장병이 하나 된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올해 11월 열리는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FOC 검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로 구성돼있다. 현재 FOC 평가를 마치고 검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FOC 검증이 마무리되면 최종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와 검증으로 넘어갈 수 있다.
 
또 안 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 질적으로 더 강한 군대로의 도약을 위한 군 구조 개편, '군복 입은 자부심'이 곧 전투력이 되는 병영문화 조성 등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안 장관은 "지난해 우리 군은 12·3 불법 계엄으로 무너진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아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며 "2026년은 국민의 군대 재건의 분수령이자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역사적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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