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자산운용이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의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우리금융이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원 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걸 핵심으로 한다. 여기엔 여러 실행 과제가 있는데, 이번 펀드는 그 과제 중 하나인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한 첫 사례다.
새로 조성한 펀드 이름은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다. 우리자산운용이 총괄하며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했다.
향후 주요 투자 대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그와 관련된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혁신 성장 분야는 물론 신기술 도입,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한 기업까지 폭넓게 발굴한다. 빠르면 연내 첫 번째 투자처를 확정한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획 단계부터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과 그룹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설계했다”며 “그룹사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과 미래동반성장을 이루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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