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히트곡 '아파트', 하버드 가서 대통령 된 자식 같아"

블랙핑크 로제사진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블랙핑크 로제[사진=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의 인기를 재치 있는 비유로 표현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에 출연해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아이들에 비유하곤 하는데, ‘아파트’는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 대통령까지 된 아이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아이 소식을 듣고 놀라는 부모의 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공개 이후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로제의 첫 솔로 앨범 ‘로지’(rosie)에 수록돼 올해까지 인기를 이어갔으며, 애플뮤직 2025년 연말 결산 ‘글로벌 톱 100’ 등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사진더블랙레이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사진=더블랙레이블]

‘아파트’는 내년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송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로제는 성공을 예감했느냐는 질문에 “인생을 바꿀 수 있겠다고는 생각했지만 가능성은 반반이었다”며 “사람들이 제목의 의미를 궁금해하는 걸 보고 발매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제는 올해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과 신곡 ‘뛰어’ 발매,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솔로 활동이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 활동에서 영감을 얻고 다시 팀으로 모이는 과정이 새롭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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