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5년 군정평가 '대풍'...국·도비 887억 확보

  • 행정·복지·관광·안전 등 24건 우수기관 선정 공모사업 30건 선정

  • 정주여건 개선·대형사업 추진 탄력

가현지구 종합계획도사진합천군
가현지구 종합계획도[사진=합천군]


합천군이 2025년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주관 각종 평가에서 24건의 우수 성과를 거두며 행정력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공모사업 30건 선정으로 국·도비 887억원을 확보, 재정기반 강화에도 성공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행정·복지·관광·안전·농업 등 군정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수해 복구와 군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공모사업 유치와 제도 혁신을 병행해 미래 성장의 기틀을 흔들림 없이 다졌다는 평가다.

합천군은 올해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등으로부터 20건이 넘는 각종 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올렸고,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평가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경남 군부 1위를 차지하며 행정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평가에서 경남·경북지역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합천군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사업 유공기관 선정 등 지역밀착형 보건·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관광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2025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자연 숲 캠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15회 대한민국 SNS 대상 군부 최우수상과 제11회 올해의 SNS 블로그 군부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관광마케팅 역량을 입증했고, 군 대표브랜드 '수려한합천'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문화관광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2025년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발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경상남도 임도사업 평가와 산불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2025년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상남도 지방하천정비 평가 최우수 등 생활안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 분야에서도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계 교육훈련과 농업인 교육훈련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실시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우수상(2년 연속), 경상남도 축산시책 종합평가 우수상(2년 연속) 등의 성과를 올렸다.

공모사업에서는 생활·안전 분야에서 남부재생활성화지역 농촌협약사업(278억원), 공공토지비축사업(232억원),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120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2개소, 104억원) 등이 선정됐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2026 세계유산축전 개최(18억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15억원) 등이, 농·축산 분야에서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16억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군은 올해 수해 복구 과정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두무산·오도산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립과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세권 신도시 개발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장재혁 부군수는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핵심 사업의 완성과 가시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군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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