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공동창업자 일가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이날 오전 3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830원, 30%)까지 오른 793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은 지난 16일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삼화페인트 지분 22.7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장녀인 김현정 부사장의 경영 승계가 유력하다. 단, 현재 회사 보유 지분은 3.04%에 불과하다. 김 회장의 친누나인 김귀연 씨도 지분 1.50%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27.39%이며,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을 일부 매각할 경우 지분율이 더 낮아져 경영권이 취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2대주주인 고(故) 윤희중 전 회장 일가와의 경영권 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회장의 아들인 윤석재 씨와 윤석천 씨가 삼화페인트 지분을 각각 6.90%, 5.52%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윤 전 회장 일가 지분율은 20.1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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