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기관 대상 '정기주총 집중시기 대비 설명회' 개최

이재철 한국예탁결제원 전자등록본부 본부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주총 집중시기 대비 기관투자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설명회에서 자사의 전자투표서비스(K-VOTE) 이용을 안내하고 오는 2027년 도입 예정인 전자주주총회 제도 및 자사의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현황을 소개했다.

기관 투자자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연기금·공제회·자산운용회사 등 21개 기관에서 33명이 참석했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달 말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인 상장사 중 116개사를 대상으로 'K-VOTE 및 의결권 행사 설명회'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K-VOTE 소개와 함께 외국인 주주 의결권 행사 지원 서비스, 2025년 개정 상법 주요 내용(한국상장사협의회 협조),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도입 계획 등이 포함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2026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 활성화 노력과 이용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발행회사와 주주의 편리한 K-VOTE 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주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주주권익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