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5일부터 두 달 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20~40% 낮춘다.
거래소는 현행 0.0023%인 단일 거래수수료율을 이날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차등 요율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변경된 KRX 거래수수료율은 메이커(지정가 주문) 기준 0.00134%, 테이커(시장가 주문) 기준 0.00182%, 단일가 기준 0.00158%로 대체거래소인 NXT와 동일한 수준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4일 열린 거래소 이사회에 수수료 인하와 관련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넥스트레이드의 급성장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낮은 수수료와 긴 거래시간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해 지난 10월 '15%룰'로 불리는 대체거래소의 거래량 한도를 넘어섰다.
다만 거래소의 수수료 인하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거래소의 수수료 변경은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3개월 이내의 수수료 조정 및 면제는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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