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경찰, 쿠팡 압수수색 강제수사…"디지털증거 확보" 外

제작ABC
[제작=ABC]
경찰, 쿠팡 압수수색 강제수사…"디지털증거 확보"
경찰이 3천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 오전 총경급 과장을 포함한 17명을 투입해 송파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디지털 증거를 분석해 유출자와 경로, 원인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쿠팡이 제출한 서버 로그 기록만으로는 범행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출에 사용된 IP를 토대로 유출자를 추적하고 내부 시스템의 취약성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태 이후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나흘 만에 181만 명 감소했습니다. 5일 기준 DAU는 약 1,617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1일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경찰은 향후 확보된 자료를 기반으로 추가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군사법원 '계엄군 재판부' 내달 전원 바뀐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으로 가담한 현직 장성들을 재판해온 중앙지역군사법원 재판부가 다음 달 전원 교체됩니다.국방부는 정기 인사에서 김종일 재판장과 두 배석판사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고, 배석판사들은 전역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 재판부는 오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 증인신문을 끝으로 사실상 마지막 공판을 치릅니다. 다음 달부터는 새 재판부가 사건을 넘겨받지만, 방대한 기록 검토로 재판 재개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현재 군사법원에서는 곽종근·여인형·이진우·문상호 전 사령관 등 주요 장성 사건이 진행 중입니다.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사건은 전역으로 민간법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대부분 신문은 마무리됐고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만 남아 있습니다. 국방부는 새 재판부가 공판 절차를 조속히 정비해 재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세호 입 열었다…"의혹 전혀 사실 아니다"
개그맨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두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그는 지방 행사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했지만, 금품 수수 등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조폭 최모 씨와의 친분설과 홍보 대가 의혹이 퍼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조세호는 현 상황이 프로그램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청자와 동료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소속사도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폭로를 이어가겠다는 네티즌 A씨의 주장으로 법적 공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세호는 이번 일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 다시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습니다.
샤이니 키, 박나래 '주사이모' 연루설…팬들 해명 요구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 A씨와의 연결고리가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온라인에서는 A씨가 올린 SNS 영상과 사진에 키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꼼데와 가르송이 등장해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에도 반려견 사진과 한남동 유엔빌리지 태그를 남겼으며, 현재 관련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일부 팬들은 키의 SNS에 해명을 요구하며 공식 입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나래는 A씨로부터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A씨의 내몽고 교수 경력 주장에 대해 의료계는 해당 병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이번 행위가 불법 시술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키의 모친이 대학병원 간호과장 출신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호주,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
호주가 10일부터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계정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세계 최초로 시행합니다.유튜브·인스타그램·X 등 10개 플랫폼이 대상이며, 로그인은 차단되지만 비로그인 상태의 콘텐츠 열람은 허용됩니다. 플랫폼들은 안면인식 등 다양한 기술로 16세 미만 이용자를 식별해야 하고, 위반 시 최대 4천950만 호주달러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청소년의 중독적 알고리즘 노출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우회 접속 가능성 등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덴마크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가 호주 사례를 참고해 비슷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이번 조치가 새로운 기준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태안화력발전소서 가스 폭발 화재…2명 다쳐 병원 이송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오늘 오후 2시 43분쯤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발전소 후문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내부 건물 1층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친 작업자 2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근로자들을 대피시키고 추가 부상자 등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